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국회 부의장과 만나 "함께 정치하고 싶다"며 국민의힘 입당을 제안했다. 이에 김 부의장은 "늦지 않은 시간에 답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김 부의장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 부의장과 같이 경륜 있고 상식 있고 합리적인 정치를 하는 분과 함께 정치를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김 부의장 같이 큰 정치인의 경우 그 결정을 하는 시간은 오롯이 그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김 부의장과 같은 상식적, 합리적 명분을 추구하는 큰 정치인을 품기에는 너무 망가져 버렸다"며 "나라를 위해 어떤 정치를 하는 것이 필요한가에 대해 많은 좋은 얘기를 나눴고, 제가 사실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많이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 또한 "제가 참 어렵다. 제 역할이 무엇인지,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아직 남았는지 이런 것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다"며 "제가 좀 더 고민해서 늦지 않은 시간에 답을 드리는 걸로 이야기했고, 오늘 처음 만난 자리인데 많은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을 앞두고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은 뒤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한 바 있다.
김 부의장은 17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19~21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에 내리 당선됐다. 현재 국민의힘은 해당 지역 공천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라 김 부의장이 입당할 경우 해당 지역에 그대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서울 강서을에서 싸워서 승리해달라는 요청을 드렸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어 "박 전 장관은 애국심, 사명감이 있는 분이다.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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