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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차세대 애플워치 탑재 마이크로 LED 공급 유력<IT뉴스종합>

by N로즈지점장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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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애플이 2025년 선보일 차세대 애플워치에 탑재될 마이크로 LED를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폰아레나, 애플인사이더 등 복수의 IT 전문매체는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의 트위터 글을 인용해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애플워치에 탑재할 마이크로 LED용 백플레인(구동회로)을 소량 생산 중이라고 전했다.

 

로스 영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애플워치11 시리즈 부터 울트라가 아닌 모델에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며 "생산은 2024년 하반기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최초의 애플워치는 2025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에서 애플이 2024년부터 애플워치 신모델에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것과 대비되는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 최고경영자(CEO)인 로스 영은 아이패드와 아이폰 디스플레이 사양을 여러 차례 정확하게 예측한 인물로 유명하다. 

 

GSM아레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 생산에 들어간 것은 애플에 공급하기 전에 갤럭시워치 라인업에 먼저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애플은 공급망을 다양화하는 것을 선호하므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와 모두 계약을 맺고 2025년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마이크로LED는 빛을 내는 소자(LED)를 하나씩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패널을 만드는 기술이다. OLED의 약점으로 여겨지는 화면잔상(번인)도 적고 휘도(밝기)도 더 높다. 하지만 그만큼 생산이 까다롭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구글, 모바일 기기에 스타디아 컨트롤러 연결 지원 예정 

 

스타디아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구글이 서비스가 끝난 후에도 스타디아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 컨트롤러를 다른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게임레이더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스타디아 컨트롤러를 블루투스를 통해 다른 기기와 연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도구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스타디아 컨트롤러는 스타디아 외 다른 기기에 페어링할 수 없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구글 스타디아는 지난 2019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낮은 시장 점유율과 이용자 확보 실패를 이유로 오는 18일 서비스 종료된다.

 

 

"지식재산 e러닝,이젠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특허청은 지식재산에 대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재구축한 지식재산 e러닝 서비스인 ‘IP아카데미’를 16일 새로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IP아카데미는 발명과 지식재산에 관심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과 관련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e러닝 서비스다.

 새로 개통하는 IP아카데미는 수강생들의 접근성과 학습 편의, 서비스 속도 등 모든 면에서 기능을 크게 개선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PC에서와 동일한 학습이 가능해 수강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학습기기에 관계없이 다양한 지식재산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어보기, 자막보기, 배속보기 등 학습 편의기능도 크게 강화했고, 학습목적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추천해 주는 기능도 추가해 지식재산 학습의 효과 또한 높였다.

 새 e러닝 시스템은 고성능·대용량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축돼 서비스 속도가 한층 빨라져 학습 만족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김태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새로 구축한 지식재산 e러닝 서비스는 기능과 성능 모두 크게 개선했다"면서 "학생과 청소년, 중소기업, 대학 등 다양한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지식재산 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조립·포장까지 '올인원'…LG전자 테네시 등대공장 가보니

 

상반기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라인 신설…"북미 생활가전 사업 전초기지로"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있는 LG전자[066570] 테네시 공장.

1층 공장에 들어서자 길이 500m·폭 100m짜리 컨베이어 벨트에서 로봇들이 플라스틱을 압착·가공하고 있다. 금형에 달린 온도·압력센서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최적의 사출 조건을 계산 중이다.

옆에서는 부품 통제 시스템(MCS)과 연계된 무인운반차(AGV)가 바닥에는 설치된 QR코드 3만여 개를 따라 제조된 부품을 2층 창고로 옮기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테네시 공장 생산공정을 취재진에 공개했다.

2018년 말 대지면적 125만 제곱미터(㎡), 연면적 9만4천㎡ 규모로 지어진 이 공장에서 LG전자는 드럼·통돌이 세탁기, 건조기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은 세탁기 120만 대, 건조기 60만 대다.

이 공장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에 의해 '등대공장'으로 뽑혔다. 등대공장은 첨단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밝히는 공장을 뜻한다.

LG전자는 이 공장을 '자기 완결형 생산 체계'를 갖춘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구축했다. 부품 생산, 제품 조립, 포장이 모두 테네시 공장 안에서 이뤄진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로봇을 활용해 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첨단 제조기술을 접목했다.

전체 공정은 부품 가공, 서브 어셈블리, 제품 조립, 포장 순으로 이뤄지는데, 자동화율이 63%에 달할 정도로 로봇·카메라 센서가 생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금속 프레스 가공, 플라스틱 사출 성형, 도색 등 부품 제조 과정도 내재화했으며, 지능형사출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부품 생산성은 기존 대비 약 20% 향상했고 불량률은 60%가량 개선했다.

무인운반차들이 있는 창고를 지나 2층 서브 어셈블리 라인으로 이동했다.

로봇들이 레이저로 스테인리스 철판을 통(터브) 모양으로 동그랗게 말아놓은 뒤 댐퍼로 이를 고정하고 있었다.

현지인 직원들은 로봇이 하기 힘든 미세한 공정들을 직접 처리하기도 했지만, 로봇이 제 위치에 부품을 결합했는지 라인 곳곳에서 설비 비전 시스템으로 살펴보는 게 이들의 주된 임무였다.

이런 방식으로 제품 설계 시간도 기존 8시간 30분에서 30분 이내로 단축했다.

한국 공장들과 달리 라인 바로 뒤에 직원들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이들이 작업하다 잠시 이동해 옷 주머니를 확인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손창우 LG전자 테네시 생산법인장(상무)은 "개인 물품은 몸에서 가장 가까운데 두는 미국인들의 습관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조립 준비를 마친 부품들이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제품 조립이 시작된다.

이 단계에서도 로봇팔이 약 50∼60㎏ 되는 부품을 옮기면서 제품을 만들지만, 부품 가공이나 서브 어셈블리 공정보다 상대적으로 사람 손이 더 많이 필요했다.

예를 들어 캐비넷 철판을 결합할 때 90도 각도로 나사를 결합해야 하는데, 이는 온전히 현지인 작업자의 몫이었다.

현장 안내를 맡은 송현욱 LG전자 테네시 생산법인 라인 팀장은 "소형 부품을 체결하는 데 있어 상대적으로 자동화가 더디다"면서도 "작업자들이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카메라 6대를 이용해 문제가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데이터·머신러닝을 이용해 성능 검증을 마친 제품은 공장에서 자체 제작한 스티로폼 포장재를 씌워 완제품 창고로 옮겨진다.

이렇게 하루 평균 7천여 대의 세탁기·건조기가 생산된다.

이 가운데 70%는 북미 지역 판매자들에게 직접 배송되며, 나머지 20∼30%는 대리점들이 소유한 외부 창고로 이동하게 된다.

완성된 건조기를 보관장소로 이동하는 로봇© 제공: 연합뉴스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 올해 상반기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라인을 신설하고, 하반기에는 무인운반차 성능 개선을 위해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을 구축한다.

자동화율도 연말까지 70%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공장에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테네시 공장을 북미 생활가전 사업의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테네시 지역 발전에도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의 기술 노하우를 글로벌 생산지의 특성에 맞게 녹여내 맞춤형 제조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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