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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응징 통쾌함” 준 ‘모범택시’ 떠나고…TV 드라마 구원투수는?[모범택시3 제작확정] 소식 늦어 죄송죄송~~

by N로즈지점장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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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독 BTS와 드라마 소식이 많은 로즈지점장입니다 ..ㅎ

그만큼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것이죠!

 

어느덧 제 블로그 운영한지 6개월이 넘었네요 아직 완벽히 활성화 되지 않은 컨텐츠가 많지만요 ㅎㅎ

 

모범택시 시즌1도 시즌2도 끝났죠.. 저는 소식만 올리고 정주행하고 마치고 와버렸네요..

어찌저찌 잘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소식좀 모아 올게요?

 

 

배우 이제훈은 지난 15일 종영한 드라마 (SBS) 시즌2의 성공 비결을 이렇게 분석했다. 시즌2는 1회 시청률 12.1%로 시작해, 마지막회 21%까지 오르며 기분 좋게 막을 내렸다. 총 16회 평균 15%(닐슨코리아 집계). 현재 지상파·케이블·종합편성채널 통틀어 드라마 전체 2위 성적이다. 1위 (KBS2) 주말드라마 (8회까지 평균 19%)와도 큰 차이는 없다. 시즌1이 한 회를 2회로 나눠 내보냈던 터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체감 화제성은 훨씬 높다. 인기에 힘입어 최근 시즌3 제작이 확정됐다.

 

시즌2의 성공은 시즌1보다 피부에 더 와닿는 사건들이 자주 등장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동 학대와 취업 사기, 사이비 종교 단체, 부동산 불법 브로커, 군대 성폭력 피해 사건 등은 요즘 언론에도 자주 오르내리는 이야기들이다. 현실에서는 잘 해결되지 않는데,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김도기가 가해자를 반드시 응징했다. 개연성이 떨어질 때도 있지만, 시청자들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속 시원하게 해주는 김도기한테 박수를 보냈다. 이제훈은 “(시청자들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법의 심판을 제대로 못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배우로서 사회적인 현상에 관심을 갖고 시청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주택청약에 당첨되려고 불법 입·파양하는) 5~6회 내용이 가장 화가 났다”고 한다.

 

시즌2는 이런 현실의 문제들을 잔인하게 고발하는 대신 풍자적으로 접근했다. 이제훈은 “주인공 캐릭터에 흡인력을 더 주려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했다”는데, 이는 온라인 ‘밈’ 문화와 잘 맞아떨어졌다. 농부, 법사 등 과장되어 보일 수 있는 캐릭터들이 오히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것. 오상호 작가는 “시즌2 키워드는 ‘부캐의 향연’과 ‘기억’이었다.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다는 걸 중심 메시지로 두고, 우리가 한편에 묻어두고 넘어갔던 사건들을 되돌아보는 고민을 담았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이단 피디(PD)는 “부캐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시즌1의 무게감을 줄이고 김도기가 신명나게 활약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줬다. 대신 빌런(악당)을 더 악하게 만들어 시청자의 분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포인트를 추가했다”라고 말했다.

 

시즌1에서 개별 사건을 나열했던 것과 달리, 시즌2에서는 매회 사건들이 거대 악과 연결되면서 시즌제 드라마의 틀을 갖췄다. 이단 피디는 드라마가 이렇게 시즌제로 이어지려면 “사건을 해결하는 패턴이 반복되면 시청자들이 예측 가능해서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여러 시즌을 관통하는 보다 길고 큰 서사 구조를 고안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성공은 요즘 티브이 드라마가 고전하는 상황이라 더욱 주목받는다. 최근 지상파·케이블채널·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들이 수치로도, 화제성으로도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게 사실이다. 부터 시작해 지난해 까지 청춘 배우를 앞세운 퓨전 사극은 성공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다. (SBS)와 (MBC) 등 평일 미니시리즈가 2~3%대에 갇혀 있다. 그나마 격변의 대한민국을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 (KBS2)가 6~7%로 선전 중이다. 30%는 거뜬했던

주말드라마도 16.5~21.7% 수준이다.

한국 콘텐츠 시장은 전체적으로 위기. 특히 티브이 드라마가 미디어 흐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 처럼 요즘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가 통하는데, 방영 중인 티브이 드라마 중에는 삶과 동떨어진 것들이 많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시장이 어려워지면서는 어떤 드라마든 제작비가 보장되는 오티티로 가려는 움직임이 더욱 거세졌다. 내용을 떠나 캐스팅에서도 블록버스터가 사라졌다. 넷플릭스 만 해도 김희애와 문소리가 주연을 맡았다. 이런 드라마들이 최근 대거 오티티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상춘 작가와 김원석 피디에 박보검과 아이유가 주연 맡아 기대했던 폭싹 속았수다는 최근 넷플릭스행을 결정했다.

티브이 채널들도 조급해 하고 있다. 한 지상파 출신 프리랜서 드라마 피디는 “지상파에서나 보던 내용의 이 현재 에서 방영 중인 것처럼, 각자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던 분위기가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티브이 드라마는 오티티가 장르물을 자체 제작하면서 위기가 왔을 때 오히려 티브이 채널에서 보여주던 따뜻한 정서에 집중하거나, 가성비 좋고 신선한 소재로 탈출한 바 있다. 지상파에서 처럼 완성도 높은 이야기가 등장했고, 형식과 소재에서 새로운 시도도 이어졌다.

정덕현 평론가는 “제작비 등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이럴수록 자기 색깔을 잘 살리는 것이 관건이다.

모험적인 시도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사들은 최근 시작한 드라마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아직은 예열 기간이다.

지난 17일 시작한 (tvN)와 지난 12일 시작한 (tvN)가 3~4%대. 그나마 15일 시작한(JTBC)이 1회 4.9%에서 2회에 7.8%로 단숨에 오른 것이 고무적이다. 이는 1회에서 시어머니, 남편한테 억눌려 살던 주부 차정숙이 ‘죽다 살아난’ 뒤 각성하고, 2회에서 내 마음대로 살겠다며 달라지는 모습이 시청자들한테 통쾌함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JTBC)의 조승우가 이름값을 톡톡히 한 것처럼, 주요 배우들 작품의 성공 여부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 화제 모은 이도현이 6살 지능을 지니게 되는 (JTBC)가 오는 26일 시작한다. 김은희 작가와 김태리가 손잡은 (SBS)와 장태유 피디와 이하늬가 손잡은 (MBC), 박지은 작가와 김수현·김지원이 만난(tvN) 등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시즌2처럼 기존 팬들이 기다리는 시즌제 드라마도 힘을 보탠다. 28일 (SBS)가 시즌3을 시작하고, (tvN) 시즌2 등이 준비됐다. 새달 6일 시작하는 (tvN)은 후속이고, 8월 시작하는 (SBS)는 후속이다.

 

 

 

'모범택시2' 이제훈, 韓만 난리난 게 아니었다..싱가포르→아프리카 16개국 1위

SBS 드라마 '모범택시2'가 국내를 넘어 해외 OTT에서도 7주 연속 1위를 꿰차며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일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에 따르면 '모범택시2'(영제: Taxi Driver 2)는 현지 서비스 10일 만에 싱가포르와 홍콩,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 중동과 아프리카 등 16개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the most watched show)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줄곧 16개국 1위 타이틀을 유지, 종영까지 7주 연속 통합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위 작품과의 시청시간 차이 역시 2배수를 훨씬 상회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여실히 입증했다.

Viu 관계자는 "드라마 '모범택시2'의 글로벌 성공은 그 의미부터 남다르다"라고 강조하며 "당초 로맨스에 특화되어 있던 K-드라마 열풍이 이제는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어, 재미와 완성도가 보장되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모범택시2'의 주연 배우 이제훈은 홍콩에서 개최된 국제방송영상마켓 '2023 홍콩 필마트'(2023 Hong Kong Filmart) 공식 섹션 'Viu Annoucement 2023'의 Viu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현지 및 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Viu가 주최한 해외 팬미팅 투어 'VACATION'을 통해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아시아 각국의 팬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홍콩 PCCW의 아시아 OTT 플랫폼 Viu(뷰)를 통해 글로벌하게 사랑받은 '모범택시2'는 지난 15일 국내 시청률 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으며, 곧바로 시즌3 제작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모범택시2’ 이단 감독, “결과 나쁘면 연출 책임이지만…”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한다’는 큰 틀 아래 성착취물 공유방, 노인 사기, 사이비 종교, 인권유린 등의 범죄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각 에피소드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 현실감을 더하면서도, 판타지적 응징법을 보여주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버닝썬 게이트’, ‘JMS 사태’를 연상시키는 에피소드는 대중의 관심이 쏠린 때와 방영 시기가 맞물리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연출을 맡은 이단 감독은 “밸런스를 맞추는 것, 적중률을 높이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했다. 극 중 피해자들의 사연이 심각하게 다뤄질수록 김도기가 신명나게 활약하는 데 제약이 생겼고, 이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이단 감독은 “시청자들이 전편을 사랑해주셨던 이유 중 하나는 잔혹한 현실의 디테일한 묘사와 사회고발적인 면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 부분을 놓고 가지 않으면서도 도기의 부캐 플레이를 해치지 않는 방법, 마냥 무겁지 않으면서도 시청자들이 사건 의뢰인들의 사연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많이 고민했다”고 부연했다.

피해자 역할에 인지도가 낮은 배우를 섭외해 우리 주변 사람이라고 느끼도록 한 것, 빌런이 더 악하고 잔인해 보일 수 있는 설정을 추가한 것 또한 고민의 결과물이었다. 이단 감독은 “김도기가 마음 놓고 때릴 수 있을 정도로 빌런이 공분을 살만한 포인트 만들되, 악행이 말초적이고 폭력적이기만 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흥행한 시즌 1의 배턴을 이어받는 데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김의성 배우가 시즌 2는 ‘독이 든 성배’와 같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시즌 1의 관심, 세계관을 이어받을 수 있다는 유리함은 있지만 너무나 뛰어난 비교 대상이 있고, 연출만 바뀌었기 때문에 결과가 나쁠 경우 연출이 질책 대상이 되는 구조였다. 그래선지 저보다 먼저 많은 감독들이 제안을 받았으나 결국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 시즌 1을 너무나 재밌게 봤고, <모범택시> 시리즈가 한국형 히어로물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리즈의 연속성을 위해 시즌 1에 참여했던 스태프를 모아보려고 했지만 이미 다들 다른 프로젝트에서 일을 하고 있어, 새로운 제작진과 시즌 2를 만들게 됐다. 처음엔 막막했지만 돌이켜보니 새로운 스태프들과 작업한 덕분에 <모범택시>의 다양한 버전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시즌 2도 흥행에 성공했다. 그 소감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대본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시청자들과 함께 느낄 때 행복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분들과 함께 분노하고, 슬퍼하고, 기뻐할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하다. “현실에도 김도기 기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글을 볼 때 가장 기뻤고 또 서글펐다. 저 역시 그런 마음으로 시즌 2를 만들었으니까.

연출하기 가장 어려웠던 장면은.
2회 엔딩 시퀀스였다. 원래는 베트남 운하에서 이뤄지는 보트와 오토바이 추격신이었다. 프리비주얼을 만들고 보트, 크레인까지 공수하고, 정말 만반의 준비를 했었는데 코로나 감염으로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에서 찍을 수 있게 콘티를 다시 고치고 장소를 찾느라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했다.

‘작품 방향성’에 있어 오상호 작가와 이견은 없었나. 혹 있었다면, 어떻게 합치점을 찾으려고 했나.
사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시즌 1의 톤과는 너무나 다르다고 느꼈다. 하지만 시즌2의 기획 자체가 시즌 1의 성공 요인이었던 ‘부캐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다루자는 것이었고, 따라서 톤이 밝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상황이 엄중한데 저렇게 장난스럽게 넘어간다고?’하는 생각이 들면 안 되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그렇지만 모범택시 세계관과 캐릭터를 빚어낸 창조자는 오상호 작가님이고 저는 뒤늦게 합류한 후발 주자였기 때문에, 작가님만 믿고 따라갔다. 결과적으로 작가님의 선택이 맞았다는 것이 증명됐다.

시즌3 제작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시즌제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이 흐르면서 주인공과 시청자들이 같이 늙고 성장하는 감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거다. 이를 위해선 주연 배우들이 꼭 필요하겠지. 또한 모범택시의 컬러는 작가님께서 창조하신 것이기 때문에 작가님도 꼭 같이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건 해결 패턴이 반복되면 시청자들이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시즌을 관통하는 보다 길고 큰 서사구조를 고안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지금처럼 2회씩 에피소드가 바뀌는 구성은 장단이 있더라. 속도감 있는 전개는 좋지만 빌런을 소개하기엔 짧은 시간이었고, 시원한 복수를 하기에도 분량이 짧아 개연성을 무시하고 가야하는 측면이 있었다. 시즌 1의 박양진 같은 인상 깊은 빌런이 탄생할 수 없었던 시즌 2의 구조적 한계이기도 하다.

드라마 특성상 액션이 많고, 액션이 아니더라도 구현하기 어려운 장면들도 많고 에피소드마다 고정 장소가 달라지고, 야외 촬영이 세트 촬영보다 많고, 기본 5명이 등장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일반적인 장르물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 시즌이 계속될수록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규모 있는 프로듀싱이 필요할 것이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시즌제 드라마 제작은 충분히 반가운 일이다. 이번 시즌에서 못다 한 이야기가 있다면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제작진과 배우의 연속성이 보장된다면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많이 줄고 자연히 비용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한 마디.
동시대의 기억을 공유하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다.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게 있어”라는 시즌 2의 메시지가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에 가 닿았기를 바란다. 이 기획 의도의 진정한 완성은 시청자 여러분의 삶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도감의 눈물"…이제훈, '모범택시2' 성공적인 운행 종료 (종합)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2'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시즌에 이어 무지개 운수 택시 기사 김도기로 돌아온 그가 시즌2를 통쾌한 '사이다맛' 엔딩으로 이끌었다.

지난 15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오상호 극본, 이단 연출)은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시즌2 마지막 회는 최고 시청률 25.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2023년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제훈은 "시즌2를 하게 됐을 때 정말 기뻤고, 다시 무지개 운수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감개무량했다. 한편으로는 '시즌1의 사랑을 2가 잘 채워나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사실 시즌2가 더 큰 사랑을 받게 되니까 얼떨떨한 것 같다"며 "방송 끝나고 축하 연락도 많이 받았다. 촬영하면서 고생했던 시간도 있었는데, 마지막 회가 끝나니까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2'와 시즌1의 차별점에 대해 "시즌 1에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메시지와 의미, 재미에 대한 포맷이 설정돼 있어서 이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사람들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며 "대신 이야기 속 사건과 피해자가 있으니 깊이 있는 이야기와 동시에 해결하는 시간이 너무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희 작품이 금토드라마니까, 2회에 한 에피소드를 끝내자는 게 목표였다. 감사하게도 작가님과 감독님께서 작품의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해 주셔서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BS 금토 유니버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배우 남궁민이 '모범택시2' 9회에서 '천원짜리 변호사' 콘셉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제훈 역시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톱스타 이제훈 역으로 출연해 의리를 빛내기도 했다.

이제훈은 "남궁민 형이 먼저 '네가 '천원짜리 변호사'(이하 '천변')에 나와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데 출연할 수 있냐'고 부탁하셨다"며 "그 순간 '내가 '천변'에 나가게 되면 반대로 형이 '모범택시2'에 나와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역제안을 했더니, 형이 흔쾌히 '나야 너무 좋지'라고 하시더라. 형한테 '모범택시2' 출연 약속을 받고 나서 바로 감독님과 국장님께도 말씀을 드렸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모범택시2'는 사이비 종교, N번방 사건, 부동산 사기, 취업 사기, 버닝썬 게이트 등 사회적으로 파장이 컸던 사건 사고들을 다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제훈은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캐 플레이에 대해 "3, 4회에 나왔던 농부 캐릭터 도기"를 꼽았다. 그는 "외딴 지역에 있으니까 사투리를 써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충정도 사투리를 써본 적이 없어서, '이걸 어떻게 해야 시청자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보실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도기의) 복장도 휘황찬란하지 않나. 막상 촬영할 때는 신났는데, 연기를 잘했나 싶기도 하고 반신반의했다. 다행히 그 모습도 귀엽게 봐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았던 부캐였다"고 말했다.

이어 "5, 6회에서는 고은(표예진)과 함께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했다"며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에서 귀엽거나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보여준 적 없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앞서 이제훈은 '모범택시2' 시청률이 19%가 넘으면 콜밴을 타고 시청자들에 인사하고 싶다는 공약을 세운 바 있다. 그는 "시즌3을 하게 된다면, 드라마 방영 전에 콜밴과 모범택시를 직접 운전해서 시청자 분들을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다른 배우들과 사전 합의가 된 부분인지 묻자 "죄송하다. 저의 개인적인 바람이다. 현장에서 동의되지 않았는데 제가 돌발발언을 해서 (팀원들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범택시'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다가올 시즌3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제훈은 "다들 시즌3에 대한 부푼 기대감이 있다. 다만 배우들이 아직 정식으로 제안을 받지 않은 상태여서 '무조건 할 거에요!'라고 말씀드리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만약 시즌3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면 무조건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대망의 시즌1 요약!

 

 

 

이전글에 시즌1,시즌2 공식홈페이지 올려두고 여러이야기를 다뤘는데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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