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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그 드라마 ! '구미호뎐1938' 이 돌아온다.
오는 5월 6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한우리 극본, 강신효 연출) 측은 19일, 혼란의 시대를 돌파할 구미호 이연(이동욱)의 활약을 담은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동료와 먹잇감, 악연과 인연이 혼재하는 1938년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미션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1. '대놓고' 레트로 판타지로 돌아온 구미호뎐
시즌1의 기획은 작업실 식품 창고에 등장한 ‘해피라면’으로 시작됐다.
라면국물에 두꺼비 소주 한 잔 걸치면 힙해지는 거 순식간이랬다.
‘추억과 공감’ 두 가지 키워드를 들고 우리네 토착신과 토종귀신들 안부를 묻자,
구미호와 불가살이, 어둑시니, 여우누이, 우렁각시들이 이름을 찾고
우리 곁에 현현(顯現)했다.
하니 이제부터 좀 대놓고 놀아보자.
장르는 타임슬립 활극. 금기는 사라지고, 액션은 강해지며, 캐릭터는 더 살벌해진다.
여전한 건 이연의 순애보뿐이다.
2. 불안과 매혹의 도시, 1930년대 경성
30년대 식민지 경성은 ‘친일과 항일’의 이분법으로 쉽게 환원되지 않는 도시다.
서세동점(西勢東漸)의 물결을 타고 한반도에 상륙한 ‘모던’은
때마침, 일제 식민지배가 유화정책으로 선회하면서 찬란하게 꽃 피웠다.
검정 고무신과 하이힐. 상투와 파마머리.
빈대 끓는 초가집과 고급 백화점이 한데 뒤섞인 그곳은, 자체로 아이러니였고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경합하는 무대였다.
기실, 재래의 조선은 살해당하고 있었다.
‘미개, 낙후, 야만’과 같은 단어로 낙인찍힌 채.
모르긴 몰라도 우리네 토종요괴들 또한 독하게 시대를 앓았을 것이다.
3. 경성, 2023년과 접속하다
약 100년의 간극에도 불구, 그 시절 경성은 유독 우리의 오늘을 닮아있다.
명문학교를 나온 지식인들은 취업을 못해서 다방을 전전했다.
스타벅스에 둥지를 튼 작금의 청춘들처럼.
최악의 실업률이 신문을 막 장식하던 시대였다.
그래도 청춘들은 ‘소확행’의 방법을 찾았고 ‘명랑’하고자 애썼으며,
조혼풍습을 벗어던지고, 따끈따끈 사랑을 시작했다.
이것은 그 버라이어티한 시대 한복판을 지나온 한 구미호의 이야기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 위에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확장된 스케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들을 장착하고 3년 만에 귀환한다. 특히 'K-판타지'의 신세계를 연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재회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여기에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황희, 김용지 등 반갑고도 새로운 얼굴들의 만남은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동욱은 독보적 존재감을 지닌 구미호 '이연'을 통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김소연은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의 주인이자, 어마어마한 괴력을 가진 전직 서쪽 산신 '류홍주'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김범은 지난 시즌에 이어 반항기 가득했던 1938년 '이랑'으로 컴백, '연랑' 형제의 기묘한 콤비플레이를 다시 화끈하게 펼친다. 여기에 전직 북쪽 산신이자 한때 이연과 홍주의 '유일한 벗'이었던 '천무영'은 류경수가 맡아 극적 텐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은 "난 이연. 이 시대의 히어로"라는 자신만만한 소개로 막을 연다. 그에게 떨어진 미션은 인시 전까지 수호석을 찾아서 돌아오라는 것. 하지만 막상 도착한 '이 시대', 1938년은 기대와는 많이 다른 듯하다. 가장 먼저 이연을 반기는 것은 "오랜만이야, 여우"라는 전직 서쪽 산신 류홍주(김소연)의 아찔한 인사. '예쁜데 싸움 잘하는' 옛 친구의 미소는 다정하지만 섬뜩하다. 한편, 이연을 더 소름 끼치게 만드는 이는 바로 1938년의 자신이다. 아음(조보아 분)을 향한 그리움으로 정신줄을 놓은 채 "왜 환생을 못 하는 거야"라고 울부짖는 과거의 이연. 자신의 흑역사와 마주한 또 다른 이연의 얼굴은 단단히 굳어간다.
하지만 이런 여유로운 감정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를 향해 죽일 듯이 달려드는 이들이 이곳 경성에 넘쳐나기 때문. 아직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동생 이랑(김범)과 한때는 둘도 없는 벗이었던 북쪽 산신 천무영(류경수) 그리고 "조선 요괴를 뿌리 뽑고 씨를 말려야 한다"라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타국 요괴의 존재는 이연에게 닥칠 심상치 않은 위기를 예고한다. 산신도 칼을 들고, 여인도 총을 쥘 수밖에 없었던 혼란의 시대, "지나간 악연도, 인연도 다시 시작된다"라는 이연의 말이 어떤 모습으로 실현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은 '판도라:조작된 낙원' 후속으로 오는 5월 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구미호뎐 시사회 링크 ▼
tvN [구미호뎐1938] 귀환 기념!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cjenm.com)
구미호뎐 tvn 공식 홈
구미호뎐1938 인물관계도▼
메인 인물 소개
그가 돌아왔다. 이연 !
이동욱은 '산신즈'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무적'이라고 표현하며 "산신들이 함께 등장하니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졌다. 각자의 능력도 다르니 기대해 달라. 이들이 어떤 서사를 가졌는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김소연은 '피 튀기는 우정'이라는 말로 '산신즈'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로에 대한 애정은 가득한데 표현이 과격하다. 그 매력적인 관계를 시청자분들께서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더했다. 류경수는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싸우는 셋은 '순수' 그 자체다"라고 표현해 기대를 높였다.
황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연의 충신 구신주 역으로 합류 소식을 알렸다. 그는 토종 여우 구신주로 분해 과거에 불시착한 이연과 함께 다시 험난한 요괴 사냥에 나선다.
황희는 '구미호뎐'에서 놀라운 존재감을 발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아무 이유 없이 가장 좋아하는 닭다리를 양보해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죽음 이후 삼도천 노예 계약까지 자처하는 등 자신의 주군을 위하는 일편단심은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여기에 기유리(김용지 분)와의 로맨스로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기도. 이렇듯 그는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인물로도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에, 이번 시즌을 책임질 하드캐리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써패스이엔티는 황희의 '구미호뎐1938' 포스터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황희는 구신주 캐릭터로 완벽 변신,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점은 황희가 뿜어내는 강렬함이다. 진중함과 카리스마가 한데 뒤섞인 눈빛에서는 최고의 결과물로 완성시키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아우라와 훈훈한 비주얼이 스틸에서도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선을 붙잡는다.
비하인드 스틸을 통해 미리 만나본 황희표 구신주를 모두가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구미호뎐1938'에서 선보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다양한 매력으로 다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킬 황희의 활약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출연 !
김소연의 출사표 !
경성 최고급 요릿집 묘연각. 이곳엔 이상하게도 '늙지 않는다'는 소문이 도는 여인이 있다고.
절세가인이자 불세출의 예인(藝人)인 그녀를 품어보고자 앓는 사내들만 한 트럭.
그런데... '저와 술을 겨루어 이기신다면 이년을 가지시지요.'
그 가녀린 몸 어디로 술이 들어가는 걸까. 장정 몇이 덤벼도 꺾지 못하는 말술이다.
이름에 술 주(酒)자를 쓰는 것은 우연이 아닐 터. 게다가 아무도 모르지만 그녀,
어마어마한 괴력의 소유자다.
홍주의 정체, 이연과 더불어 한반도를 다스리던 4대 산신 중 하나다.
본체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2급 수리부엉이.
야생의 제왕이라 불리는 대형 맹금류가 묘연각에 들어앉은 이유.
'아... 지루해. 뭐 재밌는 일 없나?' 산신의 금기란 금기는 다 어기고,
탈의파한테 붙들려 지옥형에 처해진 것도 어디 한 두 번이어야지.
주위엔 사람 바글바글하지만, 친구 하나 없다.
'저보다 약한 것들'하곤 친구 따위 안 한다는 신조 때문.
실은, 조금 외로웠을지도 모른다.
그런 그녀의 눈에 돌연 생기가 돈다.
'이연?!!!' 먼 옛날,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이연에게 말했다.
'너, 내 꺼 해라.' 그리고 까였다. 도도하기 짝이 없던 구미호가,
인간여자 따위에게 푹 빠졌단 풍문을 듣고 진노했는데.
이연이 제 발로 묘연각에 나타났다?!! 한 번 목표한 것은 절대 놓치지 않는 그녀다.
내 것이 아니 된다면 죽일 것이다.
이연의 동생..
이번 시즌의 주요 인물인 .. 과거로 가둔 전직 북쪽산신 천무영..
그리고 이번에도 출연하시는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 두 부부!
배경이 배경인지라 ..
자 그럼 아직 시작이 남았는데도 열기가 뜨거운 우리 티저 보까요 ? ㅎㅎ
첫방송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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