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성동구 성수동1 ‘팝업’이 밀어올린 임대료···성수동은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을 수 있을까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디올·탬버린즈 등 인기 매장이 자리한 골목에 다다르자 한 매장 밖으로 늘어선 줄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부터 3주간 운영되는 뷰티브랜드 ‘멜린앤게츠’의 팝업스토어(짧은 기간 운영되는 체험형 홍보 매장)다. 노란색 화장품 박스를 형상화한 포토부스에선 젊은이들이 사진 찍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학생 이모씨(23)는 “화장품을 직접 써볼 수 있고 여기서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 일부러 팝업매장에 왔다”고 말했다. 연무장길은 ‘팝업의 성지’로 불린다. 매주 새로운 팝업이 들어서면서 매장은 빠르게 교체되고 골목 일대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뀐다. 팝업 매장이 성수동의 젊은 이미지를 한껏 끌어올렸지만 그늘도 있다. 바로 임대료 문제다. 지난해 성수동 일대 상권 임대료는 1년새 .. 2024. 3. 3.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