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26만’의 ‘엔조이 커플’ 결혼 소감 남겨... “희망을 드리고 싶다”

대표적 커플 유튜버… 21일 결혼식

유튜브에 결혼식 현장 영상 공개

28일 2편 공개 예정… 엑소 수호 축가

 

대표적인 한국 커플 유튜버인 '엔조이커플'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엔조이커플은 25일 유튜브 채널에 '모든 순간이 영화 같았던 엔조이커플의 결혼식 ep.1 Wedding day'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장기 연애를 해온 '엔조이커플' 손민수와 임라라는 유튜브를 통해 커플 콘텐츠를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10년 연애의 결실을 이룬 결혼식 영상은 공개 18시간 만에 89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연애 시절 및 프러포즈, 웨딩 촬영 등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던 엔조이커플은 결혼식 현장도 영상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 주례는 개그맨 선배인 이홍렬이 맡았다. 이홍렬은 손민수, 임라라와 유튜브를 계기로 세대를 뛰어넘은 인연을 맺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크리에이터 커플의 결혼식답게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했다. 양가 어머니는 '어머님이 누구니'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화촉점화를 했고, 신랑 손민수는 엑소의 '러브샷'에 맞춰 입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샘킴, 댄스팀 라치카의 축하 무대도 이어졌다. 신부 임라라가 12년간 좋아했다고 알려진 '최애' 엑소 수호의 깜작 축가도 예고됐다. 엑소 수호의 축가는 28일 업로드될 결혼식 영상 2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엔조이커플의 결혼식에는 피식대학, 사내뷰공업, 오킹, 너튜브 리리코 등 다수의 유튜버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상 말미에 엔조이커플은 “저희가 이렇게 큰 축복 속에 결혼할 수 있었던 게 모두 엔조잉(엔조이커플 구독자 명)분들 덕"이라며 유튜브 구독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명 코미디언이었던 임라라와 손민수는 2017년부터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운영하며 한국 대표 커플 유튜버이자 코미디언 유튜버 1세대로 자리매김했다. 엔조이커플 채널은 현재 구독자 227만 명을 보유 중이다.

 

 

 

 

코미디언 임라라, 손민수 커플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25일 ‘엔조이커플’ 채널은 “저희가 이렇게 큰 축복 속에 결혼을 할 수 있었던 게 모두 엔조잉(엔조이커플 구독자 명)분들 덕이기에, 결혼식을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결혼을 준비하며 저희에게 온 기적처럼, 여러분께도 그런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목표를 가졌다. 진심이 통한 덕에, 날씨도, 하객 여러분과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예뻐요. 항상 행복하세요!”, “축하해요!”라고 반응을 남겼다.

한편, 엔조이커플은 연애 9년 차의 임라라, 손민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지난 21일 결혼했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226만 명이다.

아래는 엔조이커플의 전문.

저희가 이렇게 큰 축복 속에 결혼을 할 수 있었던 게 모두 엔조잉분들 덕분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응원해 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10년 연애의 결실인 결혼식을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한 가지 목표가 있다면 절대로 부러움의 대상이 아닌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저희에게도 이렇게 꿈같은 기적이 찾아왔던 것처럼 여러분께도 그런 일들이 생길 거라는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진심이 통해서인지 몰라도 날씨도 도와주고 하객 여러분과 모두의 축복 속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업로드될 결혼식 영상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눈치 보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즐기면서 사랑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