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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N로즈 최애★

BTS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방시혁 반년새 1조3000억 불렸다

by N로즈지점장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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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올해 55.6% 상승…외인 순매수 지속
2분기 최대실적 전망…위버스 수익화 '시동'
증권가 "주가 더 간다"…한한령 영향 제한적

 

올해 들어 하이브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작년 주가를 짓눌렀던 방탄소년단(BTS) 군백기에 대한 우려가 무색한 수준이 됐다.

 

뉴진스, 르세라핌, 세븐틴 등 아티스트가 활약하면서 회사도 성장하고 있어서다.

주가 강세에 하이브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의 주식 재산도 반년 새 1조3000억원가량 불었다.

 

증권가가 제시한 목표가 최소치인 30만원까지만 올라도 방 의장의 주식 재산은 4000억원 더 늘어나게 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직전거래일인 지난 26일 2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부터 10만원 후반대를 맴돌던 주가는 케이팝 흥행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에 4월 들어 상승세를 탔다.

최근 한한령(한류제한령) 재개 조짐에 상승세가 꺾이나 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며 하이브는 4월 한 달(3~28일)에만 43% 올랐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564억원이다. 5월(2~26일) 들어서도 외국인 순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 해당 기간 외국인은 하이브 주식 548억5000만원어치 사들였다.


실적 기대감은 현실이 됐다. 하이브는 올 1분기 연결 매출 4106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1%, 영업이익은 41.7%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썼다.

 

가장 큰 캐시카우였던 BTS의 공백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르세라핌, 세븐틴, 뉴진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맹활약하며 9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결과다. 고수익성 앨범 판매는 늘고, 원가율이 높은 공연 매출 비중이 줄어들면서 수익성도 견조했다.

 

올해(1월 2일~5월 26일) 들어 주가는 55.6% 뛰었다. 1월 초까지만 해도 7조원 수준이던 시가총액도 지난 26일 기준 11조2000억원 규모로 불었다. 주가 상승에 최대주주 방 의장의 지분가치도 반년 새 약 1조3000억원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방 의장의 하이브 주식 수는 1315만1394주, 지분율은 31.8%다. 작년 말 기준으로도 주식 수와 지분율은 동일하다.

 

"2분기도 최대 실적 전망…위버스 수익화도 본격화"

증권가에선 하이브를 잇단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목표주가는 모두 30만원대로 최고가는 37만원(NH투자·이베스트투자증권)이다. 2분기도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데다 하반기 신인 그룹 데뷔, 팬 플랫폼 위버스의 가파른 성장세 등 호재가 잇따를 것이란 분석이다.


하이브는 2분기에도 최대 실적 가능성이 점쳐졌다. 세븐틴, 르세라핌, 엔하이픈의 컴백과 BTS 슈가의 솔로앨범 발매로 분기 최대 앨범 판매량이 전망됐다.

 

세븐틴은 지난달 발매한 미니 10집 앨범의 선주문량만 464만장, 초동 판매량 455만장을 기록했다. 르세라핌의 첫 정규앨범 선주문량도 138만장이다. 슈가·TXT 콘서트, 세븐틴 팬미팅도 반영된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BTS 완전체가 컴백했던 작년 2분기 최대실적(883억원) 경신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래퍼 지코가 제작에 참여한 신규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코즈엔터테인먼트 소속)도 이달 30일 데뷔한다.

 

뉴진스는 오는 7월 7일 선공개곡을 선보인다. 같은달 신규 앨범도 발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도 올 하반기 데뷔한다.

게펜 레코드와 준비 중인 북미 기반 글로벌 걸그룹은 이르면 올해 말 데뷔가 예정됐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내 데뷔할 미국 걸그룹 등 3개의 신인 그룹의 흥행 성과 및 위버스의 고성장에 따른 구조적인 이익 상향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위버스도 올 하반기 구독형 멤버십 출시와 광고 도입으로 수익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작년엔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 3분기 위버스 DM에 팬레터, 손글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한 '멤버십+'가 론칭된다. 하이브 아티스트부터 일단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입점 아티스트를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위버스를 운영 중인 위버스컴퍼니는 연내 위버스 내 광고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안도영 연구원은 "멤버십+로 2024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한령 발목 잡나

최근 한국이 미국·일본과 공조를 강화하면서 한중관계가 껄끄러워진 가운데 중국이 한한령을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중국 전역에서 네이버 접속이 막힌 데 이어 가수 정용화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돌연 취소된 점 등이 이같은 우려 불을 지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지난 24일 엔터주를 비롯해 화장품·인터넷주가 잇단 하락했다. 이날 하이브도 2%가량 내렸다.

 

 

 

 

 

 

 

 

 

 

 

BTS‧엔하이픈‧보이넥스트도어‧앤팀…6월 가요계도 '하이브 대잔치'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하이브 산하 레이블 보이그룹 3팀이 6월을 뜨겁게 달군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행사가 예고된 가운데 엔하이픈, 보이넥스트도어, 앤팀(&TEAM)이 저마다 특색 있는 음악으로 출사표를 예고했다.

글로벌 음악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방탄소년단이다. 존재 자체로 하나의 ‘장르'이자 '서사'가 된 방탄소년단은 곧 데뷔 10주년(6월 13일)을 기념해 페스타 형태로 팬들과 만난다.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사, DDP, 월드컵대교 등 주요 랜드마크가 보랏빛으로 물들고,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속 6월 17일 여의도 일대에서 더욱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BTS 프리젠트 에브리웨어'(BTS PRESENTS EVERYWHERE)라는 페스타 슬로건은 '방탄소년단의 선물이 도처에 있다' 혹은 '방탄소년단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복합적 의미를 모두 지녀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앞서 엔하이픈은 보이그룹 '여름 대전'에 불을 붙이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이들은 네번째 미니 앨범 ‘다크 블러드’를 지난 22일 발표하고 단숨에 밀리언셀러가 됐다. 앨범 타이틀곡 ‘바이트 미’는 소년이 너와 내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자각하고, 그 증표로 나를 다시 물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팝 장르다. 엔하이픈의 다크 판타지와 고혹적인 색채가 진하게 묻어난 음악으로 완성됐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이 앨범을 집중 조명하면서 "엔하이픈이 마침내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가 됐다"고 호평했다.

엔하이픈의 바통은 KOZ 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보이넥스트도어가 받는다. 5월 30일 데뷔 예정인 보이넥스트도어는  '옆집 소년들'을 뜻하는 그룹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멤버들에게서 청량하고 명랑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현재 선공개된 '돌아버리겠다' '원 앤 온리'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밝은 청춘의 에너지를 공개했다. 사랑의 설렘을 표현한 곡들인 만큼 경쾌한 사운드와 듣기 편한 멜로디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하이브 성공 DNA'를 품고 탄생한 글로벌 그룹 앤팀이 컴백한다. 6월 14일 발표되는 앤팀의 두번째 미니 앨범 ‘퍼스트 아울링 : 위’에 한국어 트랙 ('파이어워크', '센트 오브 유') 2개가 실렸다. 작년 12월 일본에서 데뷔하자마자 오리콘 차트와 빌보드 재팬 정상을 차지한 앤팀의 본격적인 한국 활동이 예고되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트 필름을 떠올리게 하는 티징 콘텐츠가 베일을 벗을 때마다 하이브 특유의 미학적 스토리텔링이 엿보인다. 훈훈한 비주얼과 '칼군무'뿐 아닌 서정적이면서 아련한 감성을 자극 중인 앤팀의 다채로운 매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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