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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개방 설악산 흘림골…단풍 ‘절정’…10월 구조만 136건, 산악사고 ‘주의보’!

by N로즈지점장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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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설악산 등 강원지역 주요 단풍 유명 등산로 주변 탐방객들의 산악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은 오는 23일을 전후해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도내 유명 산에서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측했다.


21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속초경찰서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과 특별교통대책 운영 강화와 설악산 소공원 탐방객 교통불편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코로나19 사태 전후 대비 소공원 탐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탐방객은 지난해 10월 전체 대비 39% 및 동기 대비 88% 수준으로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산 단풍철 절정시기인 21일 이후 탐방객이 급증 예상되나 전년도 탐방객 수준 또는 그 이하로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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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산악사고로 136명이 구조됐으며, 이 중 93명(68.4%)이 설악산을 찾았다가 숨지거나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실제 지난 16일 오전 11시 40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국립공원 내 공룡능선에서 암벽을 오르던 A(65)씨가 50m 아래로 떨어져 헬기로 구조됐으나 숨졌다.

앞서 15일 오전 8시 56분쯤 양양군 강현면 설악산 국립공원 내 화채능선 일대에서도 암벽등반을 하던 B(52)씨가 100여m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산악사고가 잇따르자 강원소방은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사고가 빈발하는 외설악·내설악·남설악에 구조대원 16명을 전진 배치했다.

이정호 환동해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장은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체력에 맞게 산행해야 탈수·탈진을 예방할 수 있다”며 “비상식량과 여벌 옷, 손전등 등 안전 물품을 갖추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너덜지대, 급경사, 안전로프가 없는 슬랩 지대에서 발을 헛디뎌 다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이 구간을 지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설악산은 7년 만에 ‘흘림골’ 코스가 개방되면서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한 탐방객이 몰렸다.

설악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8100명, 지난 1일 2만400명, 2일 2만9900명으로 사흘간 5만8400명에 달하는 탐방객이 방문, 같은기간 오대산 2만9410명, 치악산 1만3720명 등 도내 명산들이 북적였다. 설악산 대피소 숙박도 상당수 예약이 마감됐다. 설악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대피소 운영을 하지 못했지만 올 가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며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신청자가 많아 10월 같은 경우 마지막주 10명 정도 자리만 남아있고 전부 예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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